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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색깔 바꿔보자”… 윤덕여호 출사표

입력 : 2018-07-16 11:15:01 수정 : 2018-07-16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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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메달 색깔 한 번 바꿔보겠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16일 축구회관에서 발표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남자 팀과 달리 연령제한이 없어 핵심 멤버가 거의 포함됐다. 유럽파 지소연(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아발드네스), 일본파 이민아와 최예슬(이상 고베 아이낙) 등이 이름을 올렸다.

WK리거로는 한채린, 장슬기,심서연(이상 현대제철) 등이 합류했고, 장창(고려대)이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편 윤덕여호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묶였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윤덕여호는 “이번에는 메달 색깔(금)을 바꿔보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의 일문일답.

-출사표는.

=WK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을 집중 점검했는데 좋은 컨디션과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에선 메달 색깔을 바꿔보고 싶다.”

-해외파는 언제 합류하나.

“총 4명이 있는데 국내파는 이달 30일부터 소집한다. 8월6일에 일본파(이민아 최예슬)가 들어오고 10일에는 지소연이 합류한다. 노르웨이에서 뛰고 있는 조소현은 소속팀 사정상 19일에 인도네시아로 바로 온다.

-현지 적응 문제는.

“곧 출국해 파악할 예정이지만 듣는 바로는 현지 날씨가 굉장히 무덥고 습하다더라. 경기력에 영향줄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유럽파들이 경험이 많기에 큰 걱정 안 한다.”

-좋은 결과를 예상하나.

“선수들과 오래 발을 맞췄다. 사실 쉽지 않은 걸로 예상한다. 4년 전에는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는 쉽지 않다. 여자축구의 실력이 다른 나라들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래도 선수들 의욕이 상당해 동기부여로 충분하다.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날 것 같은데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여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

▲골키퍼= 윤영글(경주 한수원) 정보람(화천KSPO)

▲수비수= 장슬기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 신담영(수원도시공사) 홍혜지(창녕WFC) 최예슬(고베 아이낙)

▲미드필더=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소담(인천 현대제철) 장창(고려대)

▲공격수=전가을(화천KSPO) 이금민(경주 한수원) 한채린(인천 현대제철)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손화연(창녕WFC) 이현영(수원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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