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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6 01:15:06, 수정 2018-07-16 01:13:01

    [SW이슈] 크로아티아 '초강력 압박'… 벗겨낸 프랑스 '슬기로운 월드컵 생활'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월드컵 결승다운 경기였다. ‘언더독’ 크로아티아는 엄청난 압박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더 대단한 것은 크로아티아의 압박을 슬기로운 대응으로 벗겨낸 프랑스였다. 전반전 종료 시점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2-1로 앞섰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치른 크로아티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2-1로 전반을 마쳤다.

      프랑스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결승 진출 만으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월드컵 결승 맞대결인 만큼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4-2-3-1 전술을 내세웠다. 최전방 공격수에 올리비에 지루를 배치했다. 이어 공격 2선에는 킬리안 음바페, 앙트안 그리즈만,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포진했다. 프랑스의 척추는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세웠다. 포백에는 루카스 에르난데스, 라파엘 바란, 사무엘 움티티, 벤자민 파바드가 나란히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이에 맞서는 즐라트코 다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역시 4-2-3-1 전술로 맞불을 놨다. 결승 진출을이끈 4강전 결승골의 주인공 마리오 만주키치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공격 2선에는 이반 페리시치, 루카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가 나섰다. 중원에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이반 라키티치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이반 스트리니치, 도마고이 비다, 데얀 로브렌, 시메 브르살리코가 나란히 자리잡았다. 수문장은 다니엘 수바시치의 몫이다.

      장군 멍군에 다시 장군이었다. 프랑스는 전반 18분 만주키치의 헤딩 자책골 덕분에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 페리시치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다. 다만 페리시치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그리즈만이 성공시켜 프랑스가 2-1로 달아났다.

      이날 경기는 결승전다운 명품 경기였다.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에서 계속해서 연장 접전을 치르는 등 체력적으로 한계에 맞닿은 상태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프랑스를 몰아붙였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의 강한 압박에 당황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결승전에 진출한 팀다웠다. 프랑스는 패스 축구에서 선굵은 롱패스 축구로 전략을 변경했다. 전방에 제공권 경쟁력이 좋은 지루와 발이 빠른 음바페를 향해 공간으로 찌르는 패스로 크로아티아의 압박을 무력화했다.결국 승자와 패자로 나뉠 월드컵 결승이지만, 세계 축구팬을 환상에 사로잡은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명품 맞대결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하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스포르팅 뉴스, 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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