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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5 02:29:36, 수정 2018-07-15 02:24:29

    [벨기에 잉글랜드] 아자르 이끈 벨기에 '황금세대'… 3위보다 기대되는 넥스트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원조 ‘붉은 악마’ 벨기에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치른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3~4위 결정전에서 토마스 뫼니에와 에덴 아자르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이번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이는 벨기에의 월드컵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이다. 앞서 벨기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로멜루 루카쿠를 중심으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에덴 아자르를 내세웠다. 이어 좌우 측면에는 토마 뫼니에와 나세르 샤들리가 포진했고, 중원에는 악셀 비첼, 유리 틸레만스가 자리 잡았다. 이어 스리백에는 토비 알더웨이럴트, 빈센트 콤파니, 얀 베르통언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꼈다.

      잉글랜드는 3-5-2로 맞선다. 해리 케인과 라힘 스털링이 최전방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는 로프터스-치크, 에릭 다이어, 파비안 델프를 배치하며 변화를 줬다. 좌우 윙백에는 대니 로즈와 키어런 트리피어가 선발로 나섰고, 스리백은 필 존스, 해리 맥과이어, 존 스톤스가 구축했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에 터졌다. 역습에 나선 벨기에는 루카쿠가 중원에서 공을 소유한 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샤들리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다. 샤들리는 반대편으로 쇄도하는 뫼니에에게 크로스를 띄웠고, 이를 뫼니에가 과감함게 침투하며 공을 밀어넣었다.

      이후 벨기에는 주도권을 잡고 잉글랜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지만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난 것 외에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다만 벨기에는 후반 잉글랜드의 공세에 고전했다. 특히 후반 25분 잉글랜드 에릭 다이어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 직전까지 몰렸다. 다이어는 벨기에 오른 측면을 허물고 침투해 골키퍼를 넘기를 칩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벨기에 수비수 알더웨이럴트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쫓아가 공을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벨기에는 후반 37분 아자르를 앞세워 승부를 결정직었다. 역습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침투패스를 받은 아자르를 잉글랜드 수비수 필 존스의 대인방어를 가볍게 뿌리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아자르는 번뜩이는 돌파가 돋보였다. 아자르의 한 방에 잉글랜드는 더 이상 추격의지를 잃었다. 아자르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3위를 거둔 벨기에는 현재보다 미래를 더 기대하게 했다. 아자르를 필두로 루카쿠, 더 브라위너, 비첼, 쿠르투아 등 황금세대를 형성한 벨기에의 전사들이 얼마나 더 큰 역사를 새겨 나아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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