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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피안타로 묶었다…4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 2018-07-13 16:41:24 수정 : 2018-07-13 1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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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승환(36·토론토)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4-6으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섰다. 오승환은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초반엔 흔들렸다. 하지만 다음 투수부터는 달랐다. 잰더 보가에와의 대결에서 땅볼아웃을 잡아냈다. 1사 3루 상황으로 위기가 이어졌다. 다음 타자 브록 홀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 숨 돌렸다. 단 하나의 아웃카운트가 남은 상황. 에두아르노 누네즈와 9구까지 승부에서 결국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토론토는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4-6로 경기를 종료했다.

이번 경기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95에서 2.89로 떨어뜨렸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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