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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벨기에]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12년 만의 결승행!

입력 : 2018-07-11 05:03:26 수정 : 2018-07-11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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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황금세대의 맞대결, 프랑스가 웃었다.

프랑스가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준결승에서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12일 열리는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승자와 줄리메컵 키스(우승)를 두고 다툰다.

황금세대와 황금세대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이날 매치. 4강에 남은 팀 가운데 FIFA 랭킹도 두 팀이 고순위였다. 벨기에가 3위, 프랑스가 7위였다.

프랑스는 4-3-3- 전술로 나섰다. ‘신성’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앙트완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은골로 캉태, 폴 포그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파바드 라파엘 바란 사무엘 움티티 에르난데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낀다.

벨기에는 변형 4-3-3이다. 로멜루 루카쿠와 에덴 아자르, 케빈 데 브라이너가 공격 선봉에 선다. 중원에는 악셀 비첼, 뎀벨레, 마루앙 펠라이니, 나세르 샤들리가 나선다. 스리백은 얀 베르통언, 빈센트 콤파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구축하고 티보 쿠르트아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초반은 잠잠했다. 전반 18분 마투이디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31분 지루, 32분 그리즈만의 슛이 모두 살짝 빗나갔다. 전반 39분 음바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파바드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발에 걸렸다.

벨기에도 아자르를 앞세워 반격했다. 전반 15분과 19분 아자르의 슈팅이 아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21분 알데르베이럴트의 헤딩 역시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6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움티티가 달려들어 이마로 돌려 벨기에 골문을 열었다. 쿠르트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골이 골문으로 향했다. 

다급해진 벨기에는 메르텐스, 카라스코를 연달아 투입했다. 템포는 빨라졌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좀처럼 중앙으로 볼이 향하지 않았다. 몇 번 향한 것도 요리스의 손에 막혔다.

프랑스는 후반 39분 스티븐 은존지, 후반 41분 코렌틴 톨리소를 투입해 지키기에 들어갔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지만 프랑스는 끝까지 철문을 잠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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