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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6 18:13:35, 수정 2018-07-06 18:13:35

    [엿보기] 장정석 넥센 감독이 밝힌 '2년차 선발' 최원태의 급성장 비결은?

    • [스포츠월드=고척돔 이재현 기자] “(최)원태 칭찬 많이 해주고 싶어요.”

      넥센의 우완 투수 최원태(21)는 풀타임 선발 투수로 활약한 지 이제 겨우 2년 차에 불과한 신예지만, 올 시즌 상승세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 시즌 전체를 통틀어 11승을 달성하며 가능성을 선보였다면, 올 시즌에는 리그 내 토종 선발 투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5일 고척 SK전에서 승리를 따냈기에 가능했던 쾌거. 후반기가 채 시작도 하지 않았음을 고려한다면 커리어하이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

      장 감독은 “어제(5일)는 정말 잘 싸워줬다. 운으로 얻어낸 10승이 아닌 진정한 실력이 뒷받침된 10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장 감독은 분명한 목표의식 탑재를 가장 먼저 꼽았다. “탈삼진 욕심이 많았던 선수였는데, 욕심을 다소 내려놨다. 여기에 ‘자신감 있는 투구와 정확한 투구에 집중하라’라는 주변의 조언을 매 경기 되새기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잘 해주고 있는 선수지만 지난 5일의 투구 내용은 장 감독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기존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는 노련미까지 선보였기 때문. 장 감독은 “어제는 의외로 탈삼진은 물론 커브와 슬라이더에도 욕심을 내더라. 투심 위주의 패턴에서 벗어나 변화를 줘 호성적을 끌어낸 점이 돋보였다”라고 밝혔다.

      최원태만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지만, 장 감독은 그럼에도 최원태에게 향후 과제를 부여했다. 바로 ‘3시즌 연속 상승세 유지’다. 자타공인 국내 정상급 투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 최종 과제를 제시한 것. “한 시즌만 더 올해와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국내 최고의 투수로 나아 갈 수 있다”라고 밝힌 장 감독은 2시즌 만에 훌쩍 자란 최원태가 향후 국내 정상급 투수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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