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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6호포로 44G 연속 출루…亞출신 MLB 신기록

입력 : 2018-07-05 13:16:21 수정 : 2018-07-05 13: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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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깨지지 않을 것만 같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보 라이크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9(322타수 9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던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말 1사에서 휴스턴 선발 투수인 게릿 콜의 3구째 시속 96마일(약 15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을 시작으로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세웠던 아시아 출신 타자 메이저리그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43경기)을 경신했다.

동시에 오티스 닉슨과 함께 구단 역대 기록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향후 2경기만 더 출루할 수 있다면 구단 역대 2위 기록(46경기) 보유자인 훌리오 프랑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텍사스 구단 역대 1위 기록은 5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윌 클라크가 보유 중이다.

현역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와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의 48경기다. 추신수는 4회 2사에서 재차 중전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 달성으로 신기록 작성을 자축했다.

소속팀 텍사스는 추신수의 멀티히트에도 웃지 못했다. 연장 10회 접전 끝에 4-5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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