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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5 09:41:19, 수정 2018-07-05 09:41:19

    ‘AG 공격수’ 노리는 포항 이근호 “후회 없이 도전할 것”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떨어져도 후회 없도록 부딪히겠다.”

      축구선수 이근호라 하면 일반적으로 울산의 이근호(33)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금씩 ‘대선배’의 아성에 도전하는 ‘어린’ 이근호도 K리그에 있다. 포항의 미래라 불리는 이근호(22)다.

      이근호는 최순호 포항 감독이 신뢰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올해 입단한 신인인데 벌써 11경기나 뛰었고 득점포(1골 2도움)도 신고했다. 초반에는 조커로 주로 활약했지만 힘과 제공권이라는 장점을 무기로 조금씩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K리그 휴식기전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마지막 2경기는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 역시 마지막 2경기에 올린 것이다. 이런 활약에 이근호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다.

      이근호는 “시즌 초반에는 신인이다 보니 리그 적응에 시간이 좀 걸렸다. 하지만 최 감독님이 한 번 골이 나오면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 조언해주셨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골도 넣고 출전시간도 늘어나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더라”면서 “대표팀에 합류했을 때는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다 보니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리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고 컨디션도 좋다”고 말했다.

      내심 김학범호 최종승선에 대한 희망이 있다. 김 감독이 7월 중순 아시암게임에 나설 20인의 태극전사를 발표한다. 특히 이근호의 포지션인 공격진에는 쟁쟁한 선수가 많다. K리그 2에서 8골을 기록 중인 나상호(광주)에 이은범(제주)가 있고, 더 어린 선수 가운데에는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도 도전장을 던질 기세다. 월드컵에 다녀온 황희찬(잘츠부르크)도 있다. 또 손흥민(토트넘)의 와일드 카드 합류가 유력한 상황에 황의조(감바 오사카)까지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근호 역시 이를 잘 인지하고 있다. 이근호는 “솔직히 나보다 다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 생각한다. 나는 도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최종 명단에 안 뽑히더라도 후회 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래도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힘들게 하는데는 자신있다”면서 “우선 컨디션을 유지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서두르지 않으려 한다. 꼭 지금 아시안게임이 아니어도 나중에 더 큰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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