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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3 15:49:18, 수정 2018-07-03 15:47:24

    인천 문선민 “달라진 인기? 이마를 알아보시더라”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마가 눈에 띄긴 하나 봐요.”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에 나선 2선 공격수 문선민(26·인천)이 솔직한 후기를 들려줬다. 문선민은 조별리그 멕시코, 독일전 선발로 나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에 적극 가담했다. 최종 엔트리 발탁 당시 대표팀 경험이 일천한 문선민 발탁에 우려를 표하던 시선들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상당 부분 사라졌다는 평가다.

      문선민은 3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재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을 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사실 월드컵 출전은 생각도 못 했다. 최종 엔트리 발탁 때도 자다가 연락을 받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문선민은 5월 온두라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교체로 나와 득점까지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고 필요 없는 움직임이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우려는 월드컵 직전에 치른 볼리비아전에서도 마찬가지. 하지만 문선민은 월드컵 들어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비결은 뭘까.

      문선민은 “긴장하지는 않았다. 평가전 때는 초조했던 것이 컸다. 아무래도 보여준 게 없다 보니 내 능력을 많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다. 월드컵에 앞서 문제를 발견한 게 다행이다. 마음을 다잡을 시간이 생겼다”면서 “사실 월드컵 때도 비난을 많이 받았다. 내가 생각해도 슈팅을 너무 아꼈다. 아마 평생 기억날 것 같다. 왜 자신있게 슛을 쏘지 않았는지 아쉽다. K리그에선 그런 모습 보이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리그의 수많은 공격수 중 한 명에 불과했던 문선민은 월드컵을 계기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문선민은 “아직까지는 인기를 실감하진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마는 많이 알아보시더라”며 웃은 뒤 “사람들이 알아보면 K리그 많이 보러 와달라고 말씀 드린다. 경기장에 찾아오시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각오가 돼있다. 인천은 감독님(안데르센)이 새로 오셨다. 훈련량이 굉장히 많아졌다. 후반기 인천의 달라진 축구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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