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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메모] 김광현이 돌아온다… SK 선발진 정상화 순위 경쟁 ‘천군만마’

입력 : 2018-07-01 16:58:56 수정 : 2018-07-01 1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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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정세영 기자] “다음주에 김광현이 돌아옵니다.”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가 정상 선발 로테이션으로 전반기 마지막 일정 소화한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LG와의 홈경기가 비로 취소되기 전 취재진을 만나 “김광현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다음 시리즈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6월13일 1군에 말소됐다. 당시 1군 엔트리에 빠진 이유는 휴식 차원이다. 지난해 1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김광현은 올해 다시 1군 마운드에 돌아왔지만, 구단의 철저한 관리 속에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개막 뒤 여섯 경기에 등판한 뒤 한 차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이후 다시 여섯 경기를 소화한 뒤 휴식 차원에서 빠졌다. 6월12일 광주 KIA전(4이닝 무실점)에서 팔꿈치 쪽에 미세한 통증을 느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빠르면 지난주 복귀가 예상됐지만, 힐만 감독 바로 1군에 올리지 않고 3군에서 실전 등판을 하도록 지시했다. 김광현은 6월3일 NC 3군과의 루키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2피안타 2실점 비자책)을 소화했고, 당시 최고 구속은 149㎞까지 찍혔다. SK 관계자는 “공이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번 주중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날(5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김광현의 복귀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올 시즌 김광현은 1일 현재 11경기에 선발 등판한 그는 7승2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 팀 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광현이 돌아오면서 앙헬 산체스~김광현~메릴 켈리~박종훈~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정상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6월30일 인천 LG전(6이닝 3실점)에서 가벼운 햄스트링 경련 증세 켈리의 몸 상태가 선발 정상화의 변수였지만, 힐만 감독은 이날 “켈리의 상태는 괜찮다.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K에 선발 정상화는 반갑기만 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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