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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뮤직] ‘더 성숙해진’ 에이핑크, 완전체 활약을 기대해

입력 : 2018-07-02 09:00:00 수정 : 2018-07-01 15: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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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데뷔 7주년을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가 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에이핑크는 2일 미니7집 ‘원 앤드 식스(ONE & SIX)’를 발표한다. 지난해 6월 미니앨범 ‘핑크 업(Pink UP)’ 활동 후 1년여 만의 컴백. ‘원 앤드 식스’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1년만의 컴백인만큼 확 달라진 에이핑크의 모습이 예고됐다. 새 앨범의 타이틀곡 ‘1도 없어’는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표현한 곡.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참여해 환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사랑에 대한 설렘을 담아낸 ‘올라잇(A L R I G H T)’, 독특하고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셔플 리듬의 댄스곡 ‘돈 비 실리(Don’t be silly)’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더불어 에이핑크는 ‘성숙 버전’과 ‘몽환+러블리’ 두 버전의 반전 콘셉트를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멤버별 티저 이미지에는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달라진 모습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이 끝난 여자의 아픔을 표현하기 위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여섯 멤버의 콘셉트 변화도 눈길을 끄는 요인이다.

지난 2011년 봄, 미니1집 ‘세븐 스프링 오브 에이핑크(Seven springs of Apink)’로 데뷔한 에이핑크는 청순 요정 콘셉트의 걸그룹답게 각자의 매력을 살린 상큼한 모습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청순돌’ ‘요정돌’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남성팬들의 마음을 저격한 에이핑크는 ‘노노노(NoNoNo)’ ‘미스터 츄(Mr.Chu)’ ‘러브(LUV)’ ‘리멤버(Remember)’등 메가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정상 걸그룹의 길을 걸어온 에이핑크. 지난 1년 여 간의 공백 동안 개인 활동에 집중한 여섯 멤버는 각자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공백기 동안 에이핑크는 걸그룹 ‘따로 또 같이’의 성공적인 사례를 남겼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특히 지난 30일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여섯 멤버는 녹슬지 않은 입담과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내며 완전체 활동을 향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에이핑크가 그리는 사랑의 아픔은 어떤 모습일지 ‘소녀’에서 ‘숙녀’가 되어 돌아온 여섯 멤버의 새로운 시도에 관심이 쏠린다. 나아가 수많은 메가히트곡을 탄생시킨 에이핑크가 ‘1도 없어’로 또 한번의 히트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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