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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9 14:14:57, 수정 2018-06-29 11:51:22

    안정환 “일본, 추하게 16강 진출” 폴란드전 ‘추태’ 비판

    •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안정환 MBC 축구해설위원이 일본의 폴란드전 추태에 일침을 가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8일 밤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H조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얀 베드나렉에게 실점을 하며 0-1로 패했다. 일본은 최종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세네갈을 제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폴란드는 1승 2패를 기록해 일찌감치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일본은 같은 시각 열린 같은 조 콜롬비아와 세네갈의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선제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16강 진출이 확실시되자 약 15분간 수비진영에서 공을 돌리는 경기를 보였다. 폴란드 역시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으나, 일본의 매너 없는 경기는 계속됐다.

      이에 안정환 위원은 “관중들이 야유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며 “양팀 모두 팬들을 무시하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국에서도 이 경기를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이럴 거면 한국-독일 경기 재방송을 트는 게 나을 뻔 했다”며 “한국은 아릅답게 탈락했지만, 일본은 추하게 16강에 진출했다”고 비판했다.

      외신들 역시 이날 경기에 씁쓸함을 표했다. 영국의 더선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할복(hara kira)이 필요할 만큼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으로 던져진 물병은 마라톤 경기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원색적 비난을 쏟았다. 영국 BBC의 해설위원이자 북아일랜드 대표팀의 마이클 오닐 감독 역시 “일본이 수준 낮은 경기를 했다“며 “일본 축구를 좋아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패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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