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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선정 2018 상반기 히트상품]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입력 : 2018-06-27 03:00:00 수정 : 2018-06-26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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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효 효모 수퍼이스트 사용…깔끔한 맛 극대화
롯데주류의 야심작 ‘피츠 수퍼클리어’(사진)는 알코올 도수 4.5도의 라거맥주로 ‘끝까지 깔끔한 맛’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롯데주류는 공법·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우선 맥주 발효 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속칭 ‘잔미’로 불리는 이미(異味) 현상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깔끔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이스트를 사용,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리고, 잔당을 최소화했다. 일반 맥주의 발효도는 80~85%선이다.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맥주제주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도 적용했다. 발효 후 맥주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게 골자다. 이는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에도 쓰인 방식이다.

덕분에 피츠 수퍼클리어는 국내 맥주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한 달만에 1500만병(330㎖ 기준), 100일만에 4000만병, 8개월 만에 1억병을 팔았다. 국내 20~69세 성인을 약 30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셈이다. 또한 5200t 롯데 아쿠아리움 수조를 6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다. 병을 일렬로 세우면 약 2만3000㎞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555m)를 4만개 세울 수 있다. 롯데주류 담당자는 “피츠는 ‘꼭 맞다’, ‘적합하다’의 뜻을 갖고 있는 ‘Fit’을 활용한 제품명처럼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최고의 맥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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