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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경기 연속 출루…'출루의 신' 추신수의 연속 출루는 계속된다

입력 : 2018-06-25 13:59:07 수정 : 2018-06-25 13: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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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는 출루 행진은 계속된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계속된 기록 행진을 37경기로 늘었다. 전날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자신의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35경기)를 넘어선 추신수는 이날 다시 1루를 밟는 데 성공, 출루 기록을 ‘37경기’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소속이던 1949년 7월 1일 필라델피아전부터 9월 27일 워싱턴전까지 이어간 84경기다. 현역 선수 최다 기록은 2013년 추신수와 신시내티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이 보토가 기록 중인 48경기다.

아울러 17일 콜로라도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80(293타수 82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이날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3마일(약 149.7㎞)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자신의 17번째 2루타다. 추신수는 이후 2사 2루에서 나온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3루를 밟았으나 후속 루그네드 오도어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들이 줄줄이 삼진으로 돌아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나머지 타석은 아쉬웠다. 5회 2사 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1루수 미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직선타로 아웃됐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7연승을 질주하던 텍사스는 이날 0-2로 패해 연승 행진이 끊겼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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