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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3 10:11:31, 수정 2018-06-23 10:31:58

    네이마르 “모두가 앵무새처럼 말해”… 직접 밝힌 ‘눈물 의미’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내가 러시아월드컵에 오기 위해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앵무새처럼 얘기한다.”

      네이마르(브라질)가 눈물을 흘린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브라질은 지난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치른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쿠티뉴와 네이마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승점 4(1승1무)를 확보, 16강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날 시선은 네이마르에게 쏠렸다. 네이마르는 이날 날카로운 모습으로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VAR을 유도하기 위해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기도 했지만, 측면과 중앙으로 오가면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브라질 축구팬을 열광에 빠트렸다.

      경기 종료 휘슬이 흘린 후 네이마르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굵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비난에 대한 서러움이었을까. 아니며 자신에 대한 대견함이었을까. 네이마르는 이날 눈물을 흘린 이유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러시아월드컵에 오기 위해 내가 겪은 것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앵무새조차도 할 수 있는 말들을 하지만, (나를 알아주는 행동을) 실제로 하진 않습니다. 여전히 모릅니다”라고 서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오늘 경기를 통해) 승리의 행복, 극복, 맹수의 발톱(열망, 열정이라는 뜻의 포어)으로 눈물을 쏟았습니다. 꿈은 꿈속에서 살아갑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네이마르는 마지막으로 “(눈물은) 골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 멤버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는 최고입니다”라고 마무리를 지었다.

      브라질은 오는 27일 세르비아와 E조 최종전에 나선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네이마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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