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8-06-21 14:09:26, 수정 2018-06-21 14:09:26

    한국오픈 개막…박상현·배상문·케빈 나 “우승트로피는 내가 든다”

    대형 푸드코트 등 갤러리 서비스도 대폭 확대
    • [스포츠월드=강민영 선임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이 21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개막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대회장에서 만난 선수들은 ‘내셔널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요 선수들의 각오를 정리했다.

      한국오픈에서 시즌 3승 도전에 나서는 박상현이 우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예방 주사 많이 많았다”고 했다. 시즌 2승째인 박상현이 이번에도 우승하면 11년 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하게 된다. 박상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치다 막판 1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실수하며 더블 보기를 범해 최종 순위는 5위로 밀렸다.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상현의 퍼터 헤드 커버에는 ‘킹 오브 캐시(KING OF CASH)’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상현은 “이 문구를 싫어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3주 전 장만했는데 마침 지난주에 우승을 했다”고 했다.

      한국오픈을 두 차례 제패한 배상문은 “한국오픈을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해 8월 전역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아직 예전의 경기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만난 배상문은 “그동안 미국에서 여러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를 첫 대회라고 여기고 출전하겠다”면서 “이 대회 2연패 영광의 순간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면 한다.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했다.

      배상문은 2008년 대회 때 PGA 투어의 강자이던 앤서니 김과 이안 폴터를 꺾고 우승했고, 이듬해에는 로리 매킬로이 등의 추격을 뿌리치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코오롱 한국오픈 2연패는 1990~1991년 스콧 호크(미국) 이후 18년, 한국 선수로는 1970~1972년 3연패를 이룬 한장상 이후 37년 만이었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는 이날 연습 라운드 후 “지난주 수요일에 일찌감치 국내에 들어온 데다 올 시즌 전반적으로 샷 감각도 좋다”고 했다. 그는 “문도엽과 제가 팀을 이뤄 이태희 조병민과 대항전을 했는데 우리 팀이 2홀 차로 이겼다”며 웃어보였다.

      케빈 나는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 준우승에 이어 지난달 AT&T 바이런넬슨에선 공동 6위, 이어진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4위에 입상하는 등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케빈 나는 “한 달 전 드라이버를 바꿨는데 거리가 20야드나 늘었다”면서 “다만 요즘 퍼팅이 조금씩 흔들리는데 이 부분만 말썽을 일으키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오픈, 대형 푸드코트 등 갤러리 서비스 대폭 확대

      매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오픈은 올해는 갤러리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푸드 코트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갤러리들은 대형 텐트 안에 설치된 임시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를 주최하는 코오롱은 별도의 전용 건물을 마련했다. 총 180석 규모의 푸드 코트는 냉난방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갤러리들은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면에는 220인치 LCD TV를 설치해 경기 관람을 돕는다.

      대회 관계자는 “원래는 다른 용도로 건물을 지었지만 그보다는 현장을 찾아준 갤러리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해 푸드 코트로 바꿨다”면서 “집에서 음식을 미리 가지고 온 갤러리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대회 개최 시기가 가을에서 초여름으로 옮겨진 터라 더위를 피할 공간이 필요하던 차에 푸드 코트는 코오롱 한국오픈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푸드 코트 앞과 갤러리 플라자에는 푸드 트럭이 배치돼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2·3라운드에는 스타들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코오롱 후원 선수가 참여하게 될 경우 왁(WAAC) 모자를 받을 수 있다. 참가 선수와 시간은 대회장에서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승자와 마지막 라운드 타수를 맞히는 갤러리 이벤트에는 엘로드의 ‘아르고’ 드라이버, ‘다이너스’ 유틸리티, 보스턴백, 대회 기념모자 등 다양한 경품이 걸려 있다. 대회 기간 코오롱의 의류브랜드인 엘로드, 왁, 잭니클라우스 제품도 40~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mykang@sportsworldi.com

      케빈 나, 김경태, 양용은, 장이근, 배상문이 20일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골프협회 제공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