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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호의 갱년기이야기] 6. 자외선에 생긴 잔주름, '줄기세포'로 지워볼까

입력 : 2018-06-19 03:00:00 수정 : 2018-06-18 18: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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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을 만드는 결정타가 ‘주름’이다. 아무리 이목구비가 보기 좋아도 피부 탄력이 처지고 자글자글한 피부는 10살은 더 들어 보이게 만든다. 요즘 동안이 많다고는 해도 실제론 세월따라 주름지는 피부 탓에 거울을 보는 게 스트레스인 중장년층이 더 많다.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젊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키려면 우선 ‘자외선 차단’부터 신경쓸 필요가 있다. 피부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굵고 깊은 주름이 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광노화 현상이 발생한다.

광노화는 말 그대로 햇빛에 의한 외적 노화를 말한다.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되고 자외선이 더욱 강력해져 피부자극이 더해진 만큼 자외선 차단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

이뿐 아니다. 최근 골프여행 등 레저활동에 갔다가 피부가 상해 돌아오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자외선이 강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피부가 자글자글해졌다며 탄력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하는 숫자가 많다.

이미 노화가 진행됐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관리로는 탄력을 되살리기 어렵다. 의학적 처치가 유일한 ‘피부 심폐소생술’로 꼽힌다. 문제는 어떤 관리를 적절히 활용하느냐의 여부다. 특히 여름에는 햇볕이 강하고, 땀이 많이 흘러 과도한 시술을 받으면 관리가 어렵다. 이 경우 줄기세포와 하이푸리프팅의 일종인 슈링크를 접목한 ‘셀리프팅’이 적합하다. 절개가 필요 없고 최소침습으로 이뤄져 부담이 적다.

우선, 자신에게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피부 진피층에 주입한다. 이는 일종의 줄기세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로 보톡스나 필러처럼 주사 방식으로 이뤄져 간편하다. 성체줄기세포는 골수나 혈액 등 몸 곳곳에 조금씩 존재하는 세포로 발생 계통이 비슷한 몇 가지 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채취, 순수줄기세포로 분리해 피부에 주사하면 자연스러운 재생효과로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입된 줄기세포는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교체해 칙칙해진 피부톤을 환하게 밝혀준다. 특히 자글자글 잡힌 얕은 잔주름을 마치 다림질한 듯 펴준다. 주사 후에는 피부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사이토카인 등 성장인자들이 다량으로 분비되며 보다 젊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슈링크는 고강도집적초음파를 피부 근건막층에 조사해 피부 깊은 곳부터 탄력있게 가꿔주는 리프팅 시술이다. 줄기세포 피부재생 주사와 병행하면 보다 타이트한 얼굴선으로 개선될 수 있어 병행할 것을 권한다.

셀리프팅은 인위적인 결과 대신 내 피부가 최대로 예뻐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피부 본연의 힘을 되찾아 탄력을 높이고, 맑은 피부로 되돌리는 미백효과를 내며, 모공을 축소시키는 등 젊은 피부로 유도한다. 특히 중년층 이상일수록 피부가 팽팽해지는 게 확연히 나타나 만족도가 높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도 노화 속도를 더디게 만들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게 핵심이다.

다만 굵은 주름을 제거하거나 볼륨을 채우고, 얼굴선 자체를 타이트하게 되돌리기에는 이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필요에 따라 줄기세포 지방이식이나 얼굴지방흡입을 더해야할 수 있다.

청담셀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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