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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8 13:25:55, 수정 2018-06-18 13:25:55

    토니 크로스·마츠 훔멜스 “충격패… 반드시 승점 6 따야”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충격패를 딛고 독일이 일어설 수 있을까.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8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를 만나 0-1 충격패를 당했다. 멕시코의 스피드와 개인기에 독일 중원과 수비진은 맥을 못 췄고 공격진은 골키퍼 오초아(스탕다르)의 선방에 막혀 영패를 모면하지 못했다.

      우승후보로 꼽힌 독일이기에 이번 패배의 충격은 더욱 상당하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것은 1982 스페인 월드컵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 수비수 마츠 훔멜스(바이에른 뮌헨)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인 사우디전(2-1 승) 경고를 무시했다. 당시 승리는 거뒀지만 경기력은 좋지 못했고 이번에 더 강한 상대를 만나 무너지고 말았다. 멕시코는 이길 자격이 충분했다”면서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과 나의 커버가 좋지 못했다. 우리가 이런 경기력으로 졌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는 중앙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역시 같은 견해였다. 크로스는 “우린 전반전에 어떤 해결책도 찾지 못했다. 동점을 만들 기회가 많았는데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멕시코가 영리했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독일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절대 강자로 예상됐지만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며 F조를 죽음의 조로 만들었다. 독일 역시 남은 스웨덴, 한국전에서 승점을 최대한 많이 따지 못하면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2위도 내심 피하고 싶다. 16강에서 E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훔멜스와 크로스는 입을 모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로스는 “우리는 지금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승점 6을 따내야 한다”고 말했고, 훔멜스는 “남은 2경기를 이기지 못하면 월드컵이 끝난다(We have to win our next two games or that's the World Cup done with)”고 까지 강하게 말했다.

      과연 전차군단이 남은 2경기에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한국 입장에선 더 껄끄러워졌음이 분명하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토니 크로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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