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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18 13:19:36, 수정 2018-06-18 13:19:36

    켑카, US오픈 2년 연속 우승…스트레인지 이후 29년 만의 쾌거

    플릿우드 2위·세계랭킹 존슨 3위·안병훈은 67위
    • [강민영 선임기자] 세계 랭킹 8위 브룩스 켑카가 메이저 대회인 2018 US오픈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2연승을 달성한 선수는 지금까지 6명에 불과했다. 켑카는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 이후 29년 만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2018 US오픈 우승자 브룩스 켑카의 최종라운드(후반) 리더보드. PGA 캡쳐
      켑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햄튼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한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이다. 우승 상금은 216만 달러(약 23억7000만원).

      이날 켑카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68타를 적었다. 세계 랭킹 1위 존슨과 같은 조에서 출발해 긴장감 속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번홀(파3)과 3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5)도 버디를 낚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은 2언더파로 미무리해 존슨을 1타 차로 제쳤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11번홀(파3) 보기로 맞바꾼 뒤 파를 이어가다 16번홀(파5)에서 결정적 버디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2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토미 프릿우드와 격차를 2타차로 벌렸고, 공동 3위 존슨에는 3타를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18번홀(파4)에서 보기만 해도 우승하는 상황. 하지만 두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왔다. 만일 더블보기를 하면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행운이 따랐다. 왼쪽으로 당겨진 두번째 샷이 큰 훅이 났지만 갤러리 스탠드 가림막을 맞고 공이 튕겨 나온 것이다. 버디 퍼트를 놓치고 간신히 보기를 적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US오픈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7언더파 63타)을 세운 플릿우드는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존슨은 이븐파 70타,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은 26오버파 306타로 최하위인 67위에 그쳤다.

      ◆US오픈 최종순위(톱10)는 다음과 같다.

      1. 브룩스 켑카(미국) 1오버파 281타(75-66-72-68)
      2.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2오버파 282타(75-66-78-63)
      3. 더스틴 존슨(미국) 3오버파 283타(69-67-77-70)
      4. 패트릭 리드(미국) 4오버파 284타(73-72-71-68)
      5. 토니 피나우(미국) 5오버파 285타(75-72-66-72)
      T6. 다니엘 버거(미국) (76-71-66-73)
      헨릭 스텐손(스웨덴) 6오버파 286타(71-70-74-71)
      잰더 슈펠레(미국) 6오버파 286타(72-74-72-68)
      티렐 해튼(잉글랜드) 6오버파 286타(75-70-72-69)
      T10. 웹 심슨(미국) 7오버파 287타(76-71-71-69)
      T10.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오버파 287타(71-70-73-73)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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