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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차지연 “‘노트르담 드 파리, 지금도 두렵다’”

입력 : 2018-06-16 15:07:05 수정 : 2018-06-16 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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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노트르담 드 파리’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았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를 고찰하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으로,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세계 12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차지연은 모두에게 사랑받는 에스메랄다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그는 이미 좋은 배우들이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성공리에 마친 작품이라는 것이 염려됐다. 그리고 올해가 10주년이라 더 뜻깊은 자리인데 내가 그분들만큼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금도 두렵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극중 에스메랄다의 나이가 16살인데 어떻게 할 것이냐가 저의 큰 숙제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외모적으로 16세의 에스메랄다를 연기하는 것은 저에게 어려운 이야기다. 하지만 16세 소녀가 가지고 있는 순수함. 그 나이대 품을 수 있는 순수한 영혼을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7개월 아들을 둔 워킹맘으로 일하는 차지연은 덤덤히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살면서 한번도 부드럽고 살갑게 표현해적이 없는데 아이에게 그렇게 살갑고 미친듯이 사랑 표현을 한다”며 “아이를 보면 따뜻한 마음이 들면서도 계속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일할 때 빼고는 쉬는 날 없이 무조건 제가 아이를 본다. 정말 몸은 너무 힘든데 너무너무 예쁘다. 둘째 출산 계획은 아직 없다. 그래도 ‘아이가 혼자서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한 명쯤 더 낳아야 하는건가’까지는 생각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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