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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멈출 줄 모르는 출루머신…‘26경기 연속’

입력 : 2018-06-11 15:42:25 수정 : 2018-06-11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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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기자] 멈출 줄 모르는 출루머신이 가동됐다.

추신수(36·텍사스)가 2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 활약은 만족스러운 편.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말에 기회가 찾아왔다. 2사 2, 3루 상황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0-6으로 뒤지고 있던 텍사스에게 2-6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며 자신의 26경기 연속 출루까지 달성했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4-6까지 따라붙은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6 동점인 6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1루수 호수비에 막혔다. 8회에는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타석에서 5타수 1안타 1삼진 2타점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팀은 7-8로 패하면서 27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추신수의 개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4월까지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35회로 앞으로 9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에 몸담았던 2008년 8월부터 9월까지 한 시즌 26경기 연속 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추신수는 지난 4월 슬럼프에 빠지며 빈타에 허덕였다. 하지만 지금은 완벽히 깨어났다. 11일 현재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304(112타수 34안타) 6홈런 18득점 16타점으로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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