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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윤두준뿐만이 아니다…병역문제 직면한 보이그룹

입력 : 2018-06-08 12:00:00 수정 : 2018-06-08 15: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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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병역법 개정으로 해외일정에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 29일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해외 출·입국이 어렵게 되었다. 이에 따라 윤두준은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food 행사와 24일 방콕 팬미팅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1989년생으로, 해외스케줄을 소화하기 어려워진 만큼 입대 전까지 당분간 국내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은 병역 미필자들의 단기 국외여행 허가에 대한 강화된 규제 내용을 담고 있다. 25~27세 병역미필자의 경우 ‘단기 국외여행 허가’는 1회에 6개월 이내, 최장 2년 이내로 제한된다. 종전까지는 1회 1년 이내 범위에서 큰 제한 없이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 입영일 닷새 전까지만 허가되며 허가 횟수도 재학 연기 중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5회까지로 제한된다. 해외여행 등이 병역연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비단 윤두준뿐만이 아니다. 이번 병역법 개정안으로 인해 해외 공연과 스케줄이 많은 K팝 아이돌 그룹, 한류스타들의 활동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장 하이라이트 멤버들만 보더라도 대부분 군 입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용준형 역시 1989년생이며, 양요섭과 이기광은 빠른 1990년생, 막낸 손동운은 1991년생이다. 나아가 샤이니, 엑소(EXO), 비투비, 인피니트 등 많은 보이그룹 멤버들이 만 25~27세로, 이전처럼 활발한 해외활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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