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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7 11:47:04, 수정 2018-06-07 15:05:58

    강정호 “이제 술은 입에도 안 댄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술, 입에도 대지 않는다.”

      강정호(31·피츠버그)가 속내를 털어났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지역매체 포스트 가제트와 인터뷰를 통해 “그 일 이후, 한 번도 술을 마시지 않았고, 앞으로도 마실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강정호가 말한 그일이란 2016년 12월 음주 운전 뺑소니를 말한다. 강정호는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뺑소니까지 하며 이듬해 5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과거 구단에 비밀로 두 차례 음주 운전을 하다 걸린 사실마저 뒤늦게 알려지며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 이후 미국 정부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계속 거부당하면서 지난 시즌을 아예 뛰지 못했다.

      강정호는 올해 4월 간신히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 지난달 피츠버그에 돌아왔다. 현재는 미국 피츠버그 산하 상위 싱글A 구단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나마 성적은 좋다. 5경기에서 홈런 3개를 치며 장타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 나와 함께 갔던 선수들이 내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걸 확인해줄 수 있다. 술에서 완전히 멀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자 발급이 됐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와도 어쩔 수 없다. 내가 감내해야 한다. 그저 메이저리그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라 밝혔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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