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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6 14:07:25, 수정 2018-06-06 14:07:25

    '해피 데이' 추신수, 시즌 10호포에 亞 최다 홈런공까지 돌려받아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추신수(36·텍사스)의 기쁨이 배가 되는 하루였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6을 유지했다. 지난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도 21경기로 늘렸다. 팀은 7-4로 승리했다.

      귀중한 홈런포였다. 추신수는 6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1루에서 유스메이로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2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추신수는 한 소년 팬의 의미 있는 선물까지 받았다. 바로 홈런 공이다. 이날 소년 팬이 건넨 공은 추신수가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기록한 홈런 공으로 당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케빈 매카시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작렬한 공이다.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176호 대포였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175개의 홈런을 치며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넘어 메이저리그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의미 있는 공이지만 당시만 해도 추신수는 이 공을 찾을 수 없었다. 타구가 하필 캔자스시티 불펜에 떨어진데다 먼저 공을 주운 누군가가 다시 관중석으로 던졌기 때문이다. 이에 텍사스는 트위터를 통해 공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결국 10일 만에 공을 잡은 소년팬을 찾을 수 있었다.

      무려 열흘 만에 공을 되찾은 추신수는 미소를 지우며 소년 팬과 기념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후 추신수는 이날 홈런포 등을 포함해 최다 홈런 기록을 178개로 늘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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