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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0 11:34:18, 수정 2018-05-30 11:34:18

    TFC 18 판정승 김재웅 “밴텀급 챔피언 황영진 이길 자신 있다”

    • [강민영 선임기자] 지난 25일 ‘TFC 1’ 코메인이벤트에서 전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 김재웅(25·익스트림 컴뱃)이 믿고 보는 ‘꼬레아’ 정한국(26·부산 팀매드/㈜성안세이브)를 상대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두 사람의 대결은 크레이지 파이트였다. 김재웅은 기회가 왔을 때 상대를 가만 두지 않았다. 1라운드에만 무려 4차례 정한국을 뒤로 넘어지게 했다. 정한국도 만만치 않았다. 넘어지면서도 방어 동작을 취했고, 눈빛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정한국은 오히려 더 접근하며 근거리에서 펀치를 시도해 김재웅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정한국은 살아났고, 오히려 김재웅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심판진 전원은 김재웅의 손을 들어주었다.

      김재웅은 경기 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종합격투기는 축구처럼 단체 운동이 아니다. 케이지 위에서 혼자 싸우지만 밖에선 다 같이 도와준다.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재웅은 “분명 끝났다고 몇 번을 느낀 순간이 있었는데 정한국이 계속 일어나더라. 이후 내가 페이스가 말렸다. 코피도 나고 너무 지쳤다”며 “너무 힘들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펀치 임팩트가 부족하다. 더 많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재웅은 태국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무에타이 선수들과 펀치, 킥의 정교함을 갈고 닦았다. 긴 고민 끝에 밴텀급 전향을 택했다.

      정한국을 꺾은 김재웅은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에 한발 더 나아갔다. 김재웅은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는 무조건 나다. 황영진을 이길 자신 있다”고 밝혔다.

      황영진은 지난 25일 ‘TFC 18’ 메인이벤트에서 PXC 밴텀급 챔피언 트레빈 존스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황영진은 김재웅에 대해 “밴텀급 경기를 안 치르지 않았나? 나와 싸우고 싶으면 우선 밴텀급매치부터 펼치고 와라. 내겐 김재웅을 확실히 이길 무기가 있다”고 응수했다.

      mykang@sportsworldi.com
      김재웅(왼쪽)이 정한국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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