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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8 10:56:06, 수정 2018-05-28 10:56:05

    KLPGA ‘E1 채리티오픈’ 우승 이다연 인터뷰…“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했죠”

    • [강민영 선임기자] 프로 3년차 이다연(21)은 27일 생애 두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7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2015년 8월에 프로로 데뷔했으니 3년이 아직 되지 않았는데 벌써 2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가 15위에서 4위로 뛰어 올랐고, 대상포인트 순위도 8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다음은 우승한 이다연과의 일문일답이다.

      -우승 소감은.

      “이번 우승은남달랐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는데 해냈다는 생각이 드는 우승이라 더욱 값진 것 같다.”

      -그 사이에 보완한 것이 있다면.

      “교촌 대회 마지막 라운드 17번홀에서 미스 샷을 했다. 그때 많이 떨렸는데 긴장을 나 혼자만 많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른 선수를 덜 의식하도록 노력했고,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더 편하게 최종라운드에 임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에 나다예와 팽팽했는데.

      “긴장이 되긴 했지만 나만의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했다. 매치플레이 같은 느낌보다는 나의 목표 타수를 치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긴장이 빨리 풀렸던 것 같다.”

      -몇 타를 목표로 했는지.

      “보통은 전반 2개 후반 2개 줄이기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4언더파, 어제 5언더파를 쳤기 때문에 오늘 목표는 6언더파를 치는 것이었다.”

      -스트레스는 안 받았나.

      “긴장을 아예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상하게 이번 대회에선 마음 편하게 들어갔다. 차분하게 플레이가 잘 됐다.”

      -키(157cm)가 작은 편인데도 파워풀한 스윙을 하는 비결은.

      “처음 배울 때부터 코치님이 장타를 치는 분이어서 그런지 때리는 스윙을 많이 배웠다. 그 때문에 나도 스윙을 때리는 스타일로 해서 거리가 많이 나는 것 같다.

      -프로 데뷔 후 2년동안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시기도 있었는데, 성장에 도움이 됐나?

      “많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보완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3년차에 이렇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더 성장해야 할 것 같다.”

      -동계 훈련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던데.

      “스페인 말라가로 한달 정도 다녀왔다.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이 바람 불 때의 플레이가 부족하다 생각했다. 말라가는 매일 바람이 심하게 부니까 다녀와서 바람에 적응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아직 바람은 어렵지만 도움은 많이 됐다.”

      -작년에 부상이 있었는데 부상시드를 신청하지 않고 잠깐 쉰 것에 대한 결정은.

      “부모님과 내가 함께 결정했다. 빠르게 회복해서 투어에 복귀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래서 더 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고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다. 끊임없이 나에게 믿음을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때의 절박함이 지금 생각해보면 도움이 돼서 더 차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작년과 올해 기술적으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린을 미스했을 때도 큰 부담 없이 칠 수 있었고 그래서 세컨드샷 공략 때도 더 자신 있게 칠 수 있었다. 쇼트게임이 좋아지니 롱게임도 좋아지고 자신도 생겼다.”

      -상금왕 욕심은?

      “목표를 크게 잡기보다는 점점 잘 하고 있으니까 지금 하려고 하는 부분에 더 집중을 한다면, 상금왕도 가능할 것 같다.”

      -올시즌 목표는.

      “가장 큰 부분은 상금순위가 작년보다는 올해 더 좋은 위치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또 기회가 왔을 때 잡자는 생각이 컸다.”

      -LPGA 진출 계획은 있는지.

      “아직은 LPGA 무대에 가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조금 더 준비를 잘 한 다음에 생각해봐도 늦지 않을 것 같다.”

      mykang@sportsworldi.com

      제6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다연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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