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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4 20:35:18, 수정 2018-05-24 20:35:18

    '리시브 불안' 김연경도 막지 못했다

    • [스포츠월드=수원 권영준 기자] 천하의 김연경(30·엑자시바시)도 흔들리는 서브 리시브를 극복할 수 없었다. 이탈리아에 약점을 파악 당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쉽게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전승에 실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치른 이탈리아와의 대회 2주차 3차전에서 리시브 불안에 약점을 드러내며 세트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패했다. 4연승에 마침표를 찍은 대표팀은 이로써 이번 대회 승점 11(4승2패)로 2주차 일정까지 모두 마쳤다. 대표팀은 네덜란드로 출국, 오는 29일부터 브라질, 네덜란드, 폴란드와 격돌한다.

      차해원호는 이날 약점을 정확하게 파고든 이탈리아에 고전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상대 서브가 김연경에게 집중됐다. 김연경의 공격을 막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 능력이 뛰어난 김연경은 이를 극복하고 공격, 서브, 블로킹, 디그 등 세트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4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달랐다. 이탈리아는 서브를 김연경과 호흡을 맞추는 레프트에 서브를 집중했다. 1세트에는 선발로 나선 이재영에게 서브를 집중했고, 이에 이재영은 자신을 향한 목적타 서브를 극복하지 못하고 흔들렸다. 차 감독은 2세트 강소휘, 3세트 박정아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으나, 흔들리는 서브 리시브를 극복하지 못했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총체적 난국이었다. 김연경에 구미에 맞는 토스가 올라오지 않으면서 공격까지 흔들렸다. 김연경은 2세트까지 27개의 스파이크를 시도했는데 상대 코트에 떨어진 것은 10개가 전부였다. 김연경이 앞선 5차전까지 공격 성공률 42.5%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조한 기록이었다.

      클러치 상황에서 김연경이 원활하게 공격을 펼치지 못하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 대표팀은 1세트 초반 잇단 범실로 2-8까지 밀렸다. 불안한 서브 리스브의 영향이었다. 1세트를 내준 대표팀은 2세트 들어 강소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초반까지는 변화가 주효했다.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막판 수비 불안으로 흐름을 타지 못하면서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도 마찬가지. 박정아를 레프트에, 김희진을 라이트에 배치하며 다시 변화를 노렸고, 주효하는듯 했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에 대한 불안함이 발목을 잡았다.

      대표팀은 상대에게 5개의 서브 에이스를 내주는 등 불안한 서브 리시브를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3주차에는 김연경이 빠지기 때문에 차 감독의 고민이 더 크다. 김연경은 이날 17점을 올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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