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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3 23:53:18, 수정 2018-05-24 00:36:39

    [엿보기] "최재훈은 내 제자인데…", 이용철 위원의 하소연

    • [스포츠월드=대전 정세영 기자] “최재훈은 내가 가장 아끼는 제자인데...”

      이용철 KBSN 해설위원은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 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가 끝난 뒤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사연은 이랬다. 이날 2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최재훈이 이영하가 던진 4구째 공에 헬멧을 맞았다. 최재훈은 곧바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구심을 맡은 송수근 심판위원은 이영하에 자동 퇴장 조치를 내렸다.

      최재훈은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1루로 걸어 나갔다. 이어 대주자 지성준으로 교체됐다. 최재훈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한화 관계자는 “사구로 어지럼증과 목 부분 근육이 경직 증상을 보이고 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상태가 크게 심각한 건 아니라 조금 더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 헤드샷이 나온 후 이용철 위원의 설명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이 위원은 헤드샷 퇴장이 나온 직후 “이게 변수다. 두산의 불펜이 여유롭지가 않다. 오늘 홍상삼과 변진수가 등록됐다”고 했다. 이날 캐스터가 “최재훈의 상태가 걱정된다”는 말에 이 위원은 “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걱정했다.

      누리꾼들은 이 위원이 최재훈의 상태를 먼저 걱정하지 않고, 두산의 불펜을 먼저 걱정했다며 크게 분노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이 위원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러나 이 위원은 “해당 상황에서 불펜 이야기를 한 것은 잘못됐고, 팬들의 지적이 맞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 위원은 “두산 불펜에 부상자가 많다는 이야기였고, 경기 초반이었던 상황에서 나온 말이다”면서 “최재훈을 걱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중계 중간에도 한화 홍보팀을 통해 최재훈의 상태를 꾸준히 체크했다”고 강조했다.

      최재훈과 이 위원은 사제지간이다. 이 위원은 최재훈이 덕수고 재학 시절인 2004~2006년 인스트럭터를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이 위원은 “누구보다 아끼는 선수가 재훈이다. 걱정을 안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오해를 살 만한 말을 한 것은 내 잘못”이라고 전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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