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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폭행 혐의' 피츠버그 배지환, 귀국해 경찰 조사 받는다

입력 : 2018-05-19 11:11:04 수정 : 2018-05-19 11: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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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최근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에 고소당한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19)이 한국으로 돌아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배지환이 한국으로 돌아가 경찰 조사를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배지환과 교제했던 김 씨는 “배지환이 폭력을 가했다”며 배지환을 고소했다. 사건을 담당하게 된 대구 중부경찰서는 가족들을 통해 배지환이 귀국 해 조사받기를 요청했다. 결국 배지환은 한국에 돌아와 조사를 받게 됐다.

김 씨는 애슬레틱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17년 신정을 앞두고 첫 번째 폭력이 이뤄졌다. 배지환의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수차례 ‘참아달라’라고만 말했다. 배지환이 야구선수이고, 지원이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배지환은 구단에 ‘전 여자친구가 폭행 혐의로 나를 고소했다’고 알렸고, 구단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보고했다. 사무국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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