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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⅔이닝 3실점 최악의 투구… 6G 무실점 행진 중단

입력 : 2018-05-18 11:14:23 수정 : 2018-05-18 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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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가장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최악의 투구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위기에 놓였다. 후속타자 맷 올슨에게 3점포 홈런을 허용했다. 시즌 3번째 피홈런이자 지난 4월 29일 이후 첫 피홈런.

다음 타자인 맷 채프먼에게도 다시 2루타를 내주며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해 위기에 몰렸다. 스티븐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더스틴 파울러에게 적시타를 맞아 또 다시 점수를 내줬다. 점수차는 1-7까지 벌어졌다. 이어 상대한 조너선 루크로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마커스 세미엔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결국 오승환은 다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승환의 뒤를 이어 투입된 애런 루프가 맷 조이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오승환의 실점은 더 이상 늘지 않았다.

토론토는 8회초 현재 9-4로 끌려가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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