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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마지막 K리그1… '전설매치' 개봉박두

입력 : 2018-05-19 08:00:00 수정 : 2018-05-17 1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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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K리그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 K리그1’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주말 14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대표팀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이 경기를 마친 후 21일부터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15라운드는 7월7일에 열린다.

휴식기를 앞두고 빅매치가 열린다. 선두 전북과 전통의 강자 서울의 맞대결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팀의 만난은 전북의 ‘전’과 서울을 빨리 발음한 ‘설’을 합쳐 '전설매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슈퍼매치 못지 않은 선수간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전북은 김민재, 김진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굳건한 스쿼드를 과시하며 리그 선두, ACL 8강행을 확정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김신욱, 이재성, 이용 등이 체력 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체자로도 아드리아노 로페즈 최철순 등이 대기하고 있어 로테이션을 돌려도 큰 틈이 안 보인다. 지난 13라운드 포항전에서 완패(0-3)를 당했던 만큼 연패를 끊고 휴식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올 시즌 연승이 없다. 서울답지 않은 시즌이다. 13라운드 강원전에선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고 2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이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패(1승2무)가 없다는 점이다. 박주영 안델손 공격수들의 호흡도 점차 나아지는 모습. 강호 전북을 상대로는 이을용의 서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깜짝 승선한 문선민(인천)은 같은 날 울산을 홈에서 만나 골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문선민은 국내 득점 1위(6골)에 스피드와 돌파로 높은 점수를 받고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대표팀 발탁에 문선민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전 득점포로 팀 11경기 무승 늪을 구해내고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할지 관심거리다.

2위 수원은 포항 원정을 떠난다. 16일 ACL 16강에서 울산을 잡고 7년 만에 8강까지 올라 분위기가 최고조다. 포항을 잡고 기분좋게 휴식기에 접어들겠다는 계획이다.

club1007@sportsworldi.com 지난 3월18일 전북과 서울의 경기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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