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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8 06:00:00, 수정 2018-05-07 11:18:12

    전북, ‘닥공’으로 부리람전 ‘삼중고’ 넘는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삼중고에 휩싸인 전북현대, 그럼에도 필승을 노린다.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8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부리람(태국) 원정경기를 치른다.

      홈·어웨이 단 2경기로 운명이 갈리는 토너먼트. 2년 만의 ACL 정상 복귀를 원하는 전북이 물러설 수 없는 이유다. 객관적 전력은 전북이 부리람에 우세다. K리그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전북이다. 국가대표 자원이 즐비하고 K리그도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ACL은 변수가 많다. 우선 부리람 원정 자체가 까다롭다. 2013년에도 전북은 부리람 원정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부리람은 국제공항이 있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400㎞가 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육로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10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지난 3일 김신욱, 이재성, 최철순 등 13명의 1군 선수단을 먼저 출국시킨 것도 피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 전북은 4월부터 ACL과 리그를 3일 간격으로 병행하느라 체력이 많이 저하된 상황이다. 부상자도 많다. 김진수 홍정호, 김민재 등 주전 수비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지난 2일 리그 대구전에선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을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파격 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전북은 트레이드 마크인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부리람을 격파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진만큼은 누수가 없는 전북이다. 김신욱 이재성뿐 아니라 아드리아노 로페즈 이승기 당 핵심 공격진도 미리 태국으로 건너왔다. 스리백과 투톱을 활용하는 부리람 전술에 맞서 변형 스리백 카드도 생각 중이다. 전북은 지난달 22일 리그 제주전서 익숙한 포백 대신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1-0으로 무실점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원정만 잘 넘기면 숨통이 트인다. 전북은 올 시즌 ACL, 리그를 합쳐 홈 무패다. 무승부조차 없다. 8번 싸워 다 이겼다.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홈에선 지지 않는다는 자신이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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