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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6 10:33:46, 수정 2018-05-06 10:33:46

    알레나, 3년 연속 인삼공사서 뛴다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인삼공사의 선택, 주저없이 알레나(28·미국·190㎝)를 택했다.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빌라 레알레에서 열린 2018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프로배구 외인 드래프트에서 인삼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뒤 알레나의 이름을 불렀다.

      알레나는 V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는 검증된 공격수다. 2016∼2017시즌부터 2시즌간 인삼공사 소속으로 활약했다. KOVO 규정상 외인 재계약은 1회에 국한되지만 인삼공사는 드래프트에서 행운의 1순위가 돼 알레나와 다시 한 번 함께 하게 됐다.

      알레나는 “인삼공사에서 또 뛰게 돼 행복하다. 행운을 얻기 위해서 붉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또 인삼공사 동료들이 선물해 준 빨간색 보석 목걸이를 하고 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번 외인 드래프트는 차등 확률 추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시즌 V리그 순위 역순으로 총 120개의 구슬을 6개 구단에 차등 지급한 뒤, 추첨기를 통해 구슬이 나오는 순서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도로공사가 10개로 가장 적은 구슬을 가졌고, 준우승팀 IBK기업은행(14개), 3위 현대건설(18개), 4위 GS칼텍스(22개), 5위 KGC인삼공사(26개), 6위 흥국생명(30개)이 성적에 따라 구슬을 나눠 가졌다. 1순위는 흥국생명이 유리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인삼공사의 손을 들어준 셈.

      서남원 감독은 “1번 지명권을 얻으면 바로 알레나를 뽑으려고 했다. 알레나가 지난 시즌에 무릎 부상이 있었지만,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재활을 잘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후 지명은 흥국생명,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기업은행 순으로 진행했다. 흥국생명은 폴란드 국가대표 출신인 베레니카 톰시아(30·189㎝)를 호명했다. GS칼텍스는 루마니아, 터키리그에서 에서 뛴 라이트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27·몰도바·186㎝)를 뽑았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와 재계약했다. 현대건설은 2011∼2012시즌 GS칼텍스에서 뛴 바 있는 베키 페리(30·미국·이탈리아 이중국적·188㎝)였다.

      IBK는 마지막 순번이었턴 탓에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와 심도 깊은 얘기를 나누던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결국 지난 시즌 미국 대학랭킹 1위 레프트 어도라 어나이(22·미국·188㎝)를 호명했다.

      한편 다음 시즌 여자부 외국인 선수 연봉은 15만 달러다. 새 얼굴인 톰시아, 마르티니우크, 페리, 어나이는 연봉 15만 달러에 계약했다. 재계약한 이바나와 알레나는 18만 달러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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