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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요즘 MBC 예능, 전현무로 통한다

입력 : 2018-05-03 13:12:58 수정 : 2018-05-03 13: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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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요즘 MBC 예능은 전현무로 통한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 혼자 산다’부터 무섭게 주목받고 있는 ‘전지적 참견시점’까지, 잘 나가는 예능에는 늘 전현무가 있었다. 안정적인 진행과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전현무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이견없는 대상을 수상할 만큼 MBC는 물론 시청자의 신뢰가 두텁다. 그만큼 전현무는 MBC 예능에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자 명실상부 예능 대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그가 MBC가 새롭게 론칭한 예능 ‘뜻밖의 Q’의 메인MC를 맡았다. 수십년간 국민의 사랑을 한몸 받았던 ‘무한도전’ 후속이란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그런데도 전현무는 특유의 자신감으로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고, ‘나 혼자 산다’를 연출했던 최행호 PD와의 의리를 지키며 남다른 행보를 보였다. 자칫하면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시점’로 이어지는 상승세가 꺾일 수 있지만, 그는 안정보다 도전을 택했다. 

전현무는 3일 열린 MBC 새 예능 ‘뜻밖의 Q’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큰 프로그램(무한도전) 후속이라 독이 든 성배다. 어떤 연출진이 와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떼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많이 접목시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은 주말 버라이어티가 될 것 같다.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기존에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했다.

분명 ‘독이 든 성배’지만, 전현무의 자신감이 위험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뜻밖의 Q’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에 이어 ‘뜻밖의 Q’로 MBC 예능의 황금기를 열 수 있을지, 시청자의 시선은 전현무에게 쏠려 있다.

한편 ‘뜻밖의 Q’는 퀴즈를 통한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MC 전현무와 이수근을 주축으로 은지원, 유세윤 등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다.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 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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