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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 류현진, 1⅓이닝만에 조기 강판

입력 : 2018-05-03 13:06:01 수정 : 2018-05-03 13: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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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31)이 예기치 못한 부상 악재에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하며 다저스 선발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애리조나전의 부진(3⅔이닝 3실점)을 씻고자 했지만, 설욕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1회 말 2사 1,3루 위기에서 크리스 오윙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던 류현진은 2회 말에도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데븐 마레로와의 승부에서 비롯됐다. 류현진은 2구째 커터를 던진 뒤,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트레이너들은 물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까지 놀란 채 마운드로 나섰지만, 끝내 등판을 이어갈 수는 없었다. 결국 굳은 표정을 지은 채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맞이한 다저스는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스를 급히 호출해 마운드에 올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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