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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3G 연속 안타 추신수, 클루버 공포증서 탈출하다

입력 : 2018-05-03 09:50:00 수정 : 2018-05-0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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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클루버 공포증’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4-12로 패해 시즌 20패(12승)째를 당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선발은 2014년과 2017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였다. 추신수는 클루버에게 그간 철저하게 당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클루버를 상대로 6타수 무안타로 눌렸다.

첫 타석은 불운했다. 추신수는 상대 클루버의 시속 151㎞짜리 싱킹 패스트볼을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쳤지만 타구가 상대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 정면으로 향했다.

그러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고대하던 안타가 나왔다. 클루버의 컷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든 것. 이 안타로 추신수는 1일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이후 6회 잘 맞은 타구가 상대 2루수 정면으로 향한 추신수는 3-10으로 뒤진 8회 1사 3루에서 상대 구원 투수 댄 오테로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올 시즌 자신의 15번째 타점이다. 이날 추신수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 시즌 타율을 0.244에서 0.252(123타수 31안타)로 끌어 올렸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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