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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1개월 내 복귀 목표”

입력 : 2018-05-02 16:07:09 수정 : 2018-05-02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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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오랜 기간 야구를 떠나있었지만,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여전히 강정호(31)를 기다린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2일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앞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강정호는 미국 취업 비자 발급이 제한되면서 발이 묶였다. 지난해 겨울에는 취업 비자 발급 없이 도미니카 윈터리그 소속인 아길라스 시바나스에 입단해 리그에 참가했지만, 부진(타율 0.143)을 거듭한 끝에 방출돼 조기 귀국했다.

올 시즌도 끝내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지만, 지난달 27일 결국 비자를 발급받는데 성공했다. 공식적으로 구단에 합류할 강정호는 플로리다 브래든턴에 위치한 구단 훈련시설에서 복귀를 준비한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복귀시키기 위한 절차를 30일 이내에 마치도록 하겠다. 현 단계에서 우리가 밝힐 수 있는 계획이다. 강정호가 완벽하게 몸을 만들기 이전까지는 실전에 투입하지 않을 생각이다. 주변에서 강정호를 향해 괜찮다고 평가할 때까지는 기다리겠다”라고 설명했다. 몸 상태만 좋다면 조기 복귀도 가능함을 암시한 셈이다.

일단 강정호는 이번 주 내로 신체검사를 마친 뒤, 조만간 구단 자체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신체검사를 받는 중인데, 아직은 모든 것이 진행되기엔 이른 단계다”라고 밝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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