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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30 11:00:00, 수정 2018-04-30 10:54:44

    [SW이슈] 석현준-이청용의 플러스 알파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플러스 알파를 노리고, 그다음 능력을 증명하라.’

      유럽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석현준(27·트루아)이 140일 만에 골 맛을 봤고, 이청용(30·크리스탈 팰리스)이 50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멀어져 가던 이들이 마지막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트루아의 공격수 석현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 스타드드로브에서 치른 캉과의 ‘2017~2

      018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쐐기골을 작렬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1로 앞선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투입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석현준은 지난해 12월10일 AS모나코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이후 140일 만에 개인 득점을 추가했다. 시즌 6호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이청용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 이청용은 이날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치른 레스터시티와 ‘2017~2018 EPL’ 36라운드 홈경기에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로 출전했다. 지난 3월10일 첼시전 교체출전 이후 50일 만에 다시 실전 경기에 투입된 것.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실전 경기 감각을 익혔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차차 멀어졌던 두 선수에게는 동아줄을 잡을 기회를 마주한 것이다. 사실 두 선수의 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탁은 전망이 밝은 편이 아니다. 석현준의 부상 이후 경기력을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했고, 이청용은 이번 시즌 내내 출전 자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기에 뛰지 못해도, 신태용 축구에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이 선다면 선발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신 감독은 “최종 엔트리 구성은 약 80% 정도 윤곽을 잡았다. 전술, 부상 변수 등을 고려해 20%를 채울 것”이라고 전했다. 즉 35명의 예비 엔트리는 이미 결정을 했다는 의미이다. 이를 바탕으로 최종 멤버 23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신 감독은 오는 5월14일 최종 엔트리 발표에서 23명에 추가로 선수를 선발해 함께 훈련을 진행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최종엔트리 제출 기한인 6월4일에 맞춰서 23명 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

      석현준과 이청용은 플러스 알파를 노려야 한다. 일단 대표팀 소집 훈련에 합류한 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신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석현준은 장신 공격수 자리를 두고 김신욱(전북)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며, 이청용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에 가장 가까이에 근접한 권창훈(디종)의 백업 자리를 노려야 한다. 오는 5월21일부터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시작하는 대표팀 소집 훈련은 말 그대로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오랜만에 희소식을 전한 석현준과 이청용의 도전이 러시아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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