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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이래서 다들 ‘장동건, 장동건’ 하나 봐요

입력 : 2018-04-29 16:14:34 수정 : 2018-04-29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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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명불허전이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 문을 두드린 장동건. 불필요한 힘은 쫙 뺀 시청자 맞춤 연기로 돌아왔다. 대중 반응도 뜨겁다. 어쩌면 ‘슈츠’는 팬들이 그에게서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장점만 모인 작품이 아닐까.

배우 장동건이 KBS 드라마 ‘슈츠’를 통해 화제에 올랐다. 첫 방송부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로 시작 중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슈츠’를 입으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그. 최강석 캐릭터와 이를 둘러싼 조합들이 시청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딱 나인데, 딱 내가 아닌.”

극 중 최강석(장동건)이 신입 변호사 면접을 보기 전 비서 홍다함(채정안 분)에게 했던 말이다. 최강석(장동건)과 고연우(박형식)의 캐릭터 설명이 짧지만 임팩트있게 그려진 장면인 것. 닮은 듯하지만 전혀 다른 두 남자의 매력을 드라마 속 대사로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또 강석이 연우(박형식)에게 수트는 변호사의 갑옷이라며 한 벌 맞춰 입으라고 카드를 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장면도 시청자들에겐 생소한 장면.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는 그림이 아닌 멘토와 멘티의 관계에서 불쑥 들어온 이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됐다.

이처럼 짧은 대사와 임팩트 있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 ‘슈츠’는 기존 브로맨스 물과 결을 달리한다. 티격태격, 갈등을 빚는 브로맨스가 아닌 멘토와 멘티 사이, 새롭고 신선한 관계가 펼쳐질 것을 예고 하고 있다.

▲“슈트는 변호사한테 갑옷이야.”

갑옷을 완벽하게 갖춰 입은 배우 장동건. 이미 슈트핏이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로 정평이 나있는 그가 변호사 역을 맡아 꿀조합을 이루었다. 이런 그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등장부터 완벽한 슈트핏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젠 대중 입맛도 챙길 때

매 장면마다 화면을 꽉 채우는 장악력. 슈트핏에 더해진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는 배우 장동건의 존재감을 확인시켜 줬다. 화면을 꽉 채운 장동건의 표정과 대사톤만 들어도 안다. 그가 어떻게 톱배우로 오랜시간 정글 같은 연예계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이런 게 27년 차 배우의 내공이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동건. 성공한 남자의 여유와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그를 향한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특유의 여유로움과 럭셔리함, 그리고 중후함은 장동건이 타고난 무기다. 20대에겐 선망을 3040세대에겐 추억을 안긴다. 어쩌면 그동안 대중이 보고 싶고, 그리워한 장동건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닐까.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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