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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9 14:21:16, 수정 2018-04-29 14:38:09

    ‘또 만난’ 추-오, 맞대결 없었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맞대결은 없었어도, 희비는 엇갈렸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11승17패)는 3연승을 내달린 반면 토론토(14승12패)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무엇보다 ‘동갑내기 코리안리거’ 추신수(36·텍사스)와 오승환(36·토론토)이 모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한 타석 차이로 기대하던 투·타 맞대결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받아든 성적표는 크게 달랐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다. 이날 2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3타점 경기이기도 했다. 이로써 최근 2경기 연속 침묵하며 0.233까지 떨어졌던 타율은 0.250(108타수 27안타)까지 올랐다. 처음 두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2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는 달랐다. 4회초 2사 2,3루에서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어 7회초, 9회초에도 안타, 적시타를 추가했다.

      반면 오승환은 피홈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뉴릭스 프로파를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로빈슨 치리노스를 넘지 못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놓고도 좌월 홈런을 허용한 것. 시속 149㎞짜리 직구를 통타당했다. 시즌 2번째 피홈런이었다. 7경기 연속 이어오던 무실점 행진이 끝났을 뿐 아니라,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1.74에서 2.38로 올랐다.

      올 시즌 추신수와 오승환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9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토론토의 경기에서다.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섰고, 마운드엔 오승환이 서 있었다. 당시에도 웃은 쪽은 추신수였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뛰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두 코리안리거가 어떤 대결을 펼칠 지 관심이 쏠린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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