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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8 09:00:00, 수정 2018-04-28 03:31:05

    [엿보기] 박병호, 부상 후 첫 스윙… 장정석 감독, 참을 인(忍)

    • [스포츠월드=고척 권영준 기자] 박병호(넥센)가 부상 이후 처음 방망이를 잡고 스윙을 시작했다. 팀 전체 타격감이 떨어진 넥센에는 호재이다. 다만 장정석 넥센 감독은 참을 인(忍)을 새기며, 완박현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다리겠다고 선언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SK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훈련 전에 잠깐 스윙을 했다”며 “일단 29일 정확하게 복귀 시점을 조율하려고 한다. 날짜가 계속 달라지는데, 그만큼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지난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후 18일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당한 서건창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 요코하마 이지마 의료원에서 6일간 재활 치료를 받고 지난 24일 귀국했다.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가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은 스윙도 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25일부터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해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며 “오늘 스윙 훈련은 가볍게 배트를 휘두른 정도이다. 본격적으로 타격 훈련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박병호가 배트를 들고 스윙을 한 것은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이다.

      박병호의 복귀 소식은 넥센으로서는 반갑울 수 밖에 없다. 넥센은 지난 주중 잠실 LG전에서 내리 3연패를 당했다. 3경기에서 넥센이 올린 득점은 4점이었고, 반대로 무려 21점을 허용했다. 27일 SK전에서도 10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3점뿐이었다. 특히 지난 21일 한화전 이후 팀 홈런도 없는 상황이다. 27일 SK전 포함 팀 타율은 0.253으로 전체 9위로 쳐저있다.

      팀 타격이 침체기인 시점에 박병호가 가세한다면 천군만마가 될 수 있다. 장정석 감독 역시 박병호의 가세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점이다. 장정석 감독은 “이럴 때 박병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굉장히 아쉽다”고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다만 박병호나 서건창은 완벽한 상태로 복귀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명타자로 잠깐 출전하는 일은 없다. 수비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때 복귀시킬 것이다. 시즌을 길다”고 전했다.

      장정석 감독은 “현재 엔트리에 없는 선수를 찾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 현재 위기는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의 복귀를 두고 참을 인(忍)을 새긴 장정석 감독, 스윙 훈련을 시작한 박병호가 위기에 몰린 넥센을 구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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