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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7 10:00:00, 수정 2018-04-27 09:46:01

    최강희vs서정원 ‘지략 대결’… K리그1 판도 가른다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소문난 잔치가 펼쳐진다. 최강희(59) 감독이 이끄는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와 서정원(48) 감독이 지휘하는 ‘2위’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판도가 갈릴 수도 있어 시선을 모은다.

      전북과 수원은 29일(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7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24(8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은 승점 20(6승2무1패)으로 2위에 올라 전북을 추격하고 있다. 만약 전북이 승리한다며 승점을 7점 차로 벌리고 1강 체제를 구축한다. 반면 수원이 승리할 경우 승점 1차로 바짝 추격해 선두 경쟁은 안갯속 국면에 접어든다.

      이날 맞대결은 최강희 감독과 서정원 감독의 지략 대결이 관심사이다. 우선 최 감독은 지난 25일 강원전 승리로 K리그 역대 최다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최 감독은 59세13일의 나이로 프로 통산 211승107무98패(재임 기간 13년)를 기록해 역대 최연소-최단기간 최다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수원전에서 대기록을 더 늘려간다는 각오이다.

      서정원 감독은 40대 젊은 감독의 선두 주자로 지난 2014, 2015시즌 수원을 K리그 클래식(종전 K리1) 준우승을 이끌었고, 2016시즌에는 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특히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수원이 ACL 16강에 오른 것은 3년 만이다.

      지도력을 검증받은 두 지도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선수 활용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다. 최 감독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하게 한 장본인이다. 특히 올 시즌은 특급 조커로 변신을 이끌며 K리그 역사를 이끌어가는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이재성에 이어 신예 김민재를 육성해 한국 축구의 대들보로 성장시켰다.

      서정원 감독 역시 프로축구 사상 첫 100도움에 빛나는 염기훈이라는 노장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염기훈 역시 서 감독의 용병술에 따라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체력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서 감독 역시 유주안-김건희 등 촉망받는 공격수의 성장을 도모했고, 최근에는 전세진을 팀의 주요 선수로 끌어올렸다.

      이날 맞대결은 초반 힘겨루기에 이어 후반 분위기 싸움에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조커 이동국과 염기훈의 대결, 그리고 신예 전세진과 김민재의 창과 방패 싸움, 외국인 선수 데얀(수원)과 아드리아노(전북)의 대결이 핵심 포인트이다. 그리고 이를 주도할 최 감독과 서 감독의 지략 대결이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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