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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6 13:24:10, 수정 2018-04-26 13:24:10

    귀화한 라틀리프, 친정팀 현대모비스 컴백… 이종현과 초강력 ‘골밑 구축‘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29·한국명 라건아)를 품에 안았다.

      26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지난 1월 특별귀화(체육 인재) 형식으로 한국 국적을 얻은 미국 출신 라틀리프의 영입을 희망한 3구단을 대상으로 추첨 드래프트가 열렸다.

      199㎝의 라틀리프는 골밑 리바운드 능력과 정확한 골밑슛이 강점이다. 여기에 ‘달리는 센터’로 불릴 만큼, 속공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 6시즌을 뛰어 한국 농구를 잘 알고 있고,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라틀리프는 KBL 6시즌 동안 309경기에 출전해 평균 18.7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영입의향서를 낸 구단은 10개 팀 중 KCC, 현대모비스, SK 등 3팀이었다. 이날 구단 별로 추첨 볼 40개 씩을 넣어 추첨을 진행했고, ‘현대모비스’의 이름이 적힌 볼이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부터 3년 간 라틀리프를 보유한다. 라틀리프는 2014~2015시즌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도현 현대모비스 사무국장은 “우리 팀에 있을 때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이나 커리어를 살폈을 때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함께 했기에 반갑다”고 말했다.

      이날 라틀리프의 영입에 단 3팀만 참가한 데는 라틀리프의 높은 몸값이 큰 이유였다. 라틀리프는 시즌 별로 48만달러, 50만4000달러, 51만6000달러 등 총 150만 달러를 급여로 받는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과 비교해 높은 몸값이다. 여기에 라틀리프를 영입하는 구단의 외국인 선수 2명의 샐러리캡은 42만달러(기존 70만 달러)로 제한된다. 또한 라틀리프를 포함해 3명 중 2명만 동시에 코트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라틀리프는 골밑 보강을 노리는 팀에 꼭 필요한 카드였다. 당장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의 합류로 국가대표 이종현과 막강한 트윈타워를 구축, 다음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라틀리프는 드래프트가 끝난 뒤 전화인터뷰에서 “원래 뛰었던 팀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현대모비스에서 다시 우승을 하고 싶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이종현이 정말 영리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함께 뛰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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