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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범수, ‘데뷔20주년’…빌보드 재진입이 목표

입력 : 2018-04-25 18:08:38 수정 : 2018-04-25 1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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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김범수는 25일 서울 마포구 합정 프리미어라운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MAKE 20’ 프로젝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범수는 “빌보드 재진입이 목표”라고 밝히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도 하는 등 여러 준비도 하고 있고 주어진 것을 잘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김범수는 2001년 ‘하루’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차트 톱 100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범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6일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총 20곡의 노래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 이로써 지난 2014년 11월 정규앨범 ‘HIM’ 이후 4년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앨범을 발표하게 된다. 당시 같은해 10월 김범수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려고 했으나 같은 기획사 후배인 레이디스코드가 불의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면 취소하고 정규앨범 형식으로 연기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앨범으로 기념 음반 수준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맞춰 감각적인 흐름을 보여준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신곡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및 컬래버레이션을 골고루 보여줄 예정. 따라서 신곡에 대한 기대감외에도 어떤 곡들이 리메이크되고 어느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취할지 관심사다. 그 첫 번째 곡으로 신효범의 과거 히트곡인 ‘난 널 사랑해’의 리메이크 곡이 선정됐다.

김범수는 1999년 1집 ‘프로미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2집 ‘리멤버’의 수록곡 ‘하루’로 가창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마침내 2002년 3집 앨범 ‘보고싶다’가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테마송으로 쓰이면서 무명의 설움에서 벗어나 인기를 끌게 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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