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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상승세’ 류현진, 4승 도전 상대 확정… 28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입력 : 2018-04-25 15:34:35 수정 : 2018-04-25 15: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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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의 다음 등판 상대가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주말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4연전에 등판할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28일 오전 11시15분 원정 첫 경기에 나선다.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일단 5선발로 아직 입지가 불안한 류현진은 상승세를 최근 이어가야 한다. 류현진은 앞선 3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이 3경기에서 모두 8개 이상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지난해부터 주력 구종으로 사용 중인 컷패스트볼과 올 겨울 연마한 회전수를 높인 커브 등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체인지업과 커브 등 기존 변화구의 각도 예리했다. 류현진은 현재 다저스 선발 투수 중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1.99)과 다저스 투수 최다승(3승)을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이 만난 상대. 상대 전적은 좋다. 12번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경기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AT&T 파크에선 4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을 마크했다.

호재가 있다. ‘천적’ 헌터 펜스를 피했다. 펜스는 류현진에 통산 타율 0414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21일 손가락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물론 버스터 포지(29타수 9안타), 조 패닉(6타수 3안타) 등 상대 전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타자들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류현진이 최근 여세를 몰아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4승 제물로 삼을 수 있을지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29일 경기는 더블헤더로 열린다. 더블헤더 1차전의 선발은 워커 뷸러가 유력하다. 더블헤더 2차전엔 알렉스 우드가 나설 예정이다. 30일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차례로 나선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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