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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황치열, 아이돌 대전 속 남성 솔로가수 자존심 세울까

입력 : 2018-04-24 10:58:18 수정 : 2018-04-24 11: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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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황치열이 돌아온다. 지난해 ‘매일 듣는 노래’로 발라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가 신곡 ‘별, 그대’로 다시 한번 가요계 접수에 나선다.

황치열은 24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별, 그대’를 포함한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셀프(Be Myself)'를 발표한다. ‘비 마이셀프’는 ‘나답게’ ‘나 자신이 되다’라는 뜻처럼 가수 황치열 본연의 음악 감성이 담긴 앨범이다. 자작곡을 비롯해 작사·작곡 등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성과 개성을 녹여내며 가장 황치열다운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별, 그대’다. 발라드에 셔플 리듬을 가미해 사계절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 누구에게나 있을 황홀했던 사랑의 순간을 기억해내며 가장 뜨거웠던 그때를 다시 추억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황치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 또 추억을 회상하는 덤덤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인상적인 ‘사랑이 다시 돌아오면’, 이별을 고하며 느끼는 걱정과 미안함을 담은 ‘행복해야해’, 구슬픈 음색이 강조되는 블루스 기반의 발라드 ‘그대라구요’ 등 총 7트랙이 담겼다.

2007년 첫 앨범 ‘오감’으로 데뷔한 황치열은 지난해 생애 첫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로 음원차트는 물론 음반차트,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그룹이 아닌 남자 솔로가수로는 2013년 조용필의 ‘헬로(Hello)’ 이후 4년 만에 최다 판매량인 22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대중성과 팬덤을 고루 갖춘 황치열은 대표적인 남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컴백을 앞두고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대륙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아이돌 천하인 4월 가요계에서 황치열이 또다시 남자 솔로가수로서의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며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하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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