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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3 19:42:45, 수정 2018-04-23 19:42:45

    'WNBA 진출 도전' 박지수의 다짐 "절대 빨리 입국하지 않을 것"

    • [스포츠월드=인천공항 이재현 기자] “빨리 한국에 돌아 올 생각이 없습니다.”

      박지수(20)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도전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서 지난 13일 박지수는 2018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된 직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트레이드돼 현재 예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는 물론 현 소속팀인 KB국민은행도 드래프트를 신청하지 않았음에도 이뤄진 깜짝 지명이다. 그만큼 ‘국내 최고 센터’ 박지수를 향한 WNBA의 관심이 대단함을 알 수 있는 대목.

      지명 소식을 접한 박지수는 구단에 WNBA 도전 의사를 전해왔고, 구단 역시 며칠간의 제반 사항 조사 끝에 지난 18일 선수의 도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지수는 “트레이닝 캠프를 마치고 다음 달 17일에 발표되는 최종 12인 엔트리에 드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 비시즌 기간이라 제대로 몸을 만든 지 불과 2주밖에 지나지 않아 다소 걱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영어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그러나 여러 걱정거리에도 불구하고 WNBA 진출을 오랜 꿈이라 밝힌 박지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국민은행에서 지난 2시즌 간 그래 왔던 것처럼 WNBA에서도 족적을 남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박지수는 “일단 최종 엔트리에만 포함된다면 WNBA에서 1~2년만 뛰는 것이 아니라 5~7년 이상 오래 활약해보고 싶다. WNBA 역사 속에서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추후 입국 인터뷰에서는 “WNBA를 직접 경험해 보니 어땠나요?”라는 질문을 가장 먼저 받고 싶다고 밝힌 박지수는 “절대 빨리 입국하지 않겠다”며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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