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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꼴찌 신시내티…개막 18경기 만에 감독 경질

입력 : 2018-04-20 13:22:12 수정 : 2018-04-20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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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올 시즌 가장 먼저 감독 교체에 나섰다.

신시내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을 경질하고 짐 리글먼 벤치 코치를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다. 이로써 2014시즌부터 4년 간 지휘봉을 잡았던 프라이스 감독과의 인연도 여기까지가 됐다.

그만큼 신시내티의 2018시즌 성적표가 처참하다. 18경기를 치른 가운데 3승15패 승률 0.167.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것은 물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통틀어서도 꼴찌다. 비시즌 선수 보강 없이 팀 리빌딩에 아예 방점을 찍고 출발한 시즌이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경기력 자체가 너무 떨어져 있다.

투수코치였던 프라이스가 2014년 감독직을 맡은 이후 팀은 계속 하락세였다. 부임 첫 해 76승86패로 지구 4위에 있던 게 가장 호성적이고, 이후 3시즌 내리 순위표 최하단에 머물렀다. 해고 통보를 받기 전까지 프라이스 감독이 거둔 성적은 279승387패였다.

딕 윌리엄스 신시내티 단장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빠른 결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움직여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더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라며 "철저하게 분석해서 새로운 감독을 조만간 영입하겠다. 좋은 후보들이 적지 않다"라고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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