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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프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서 박정호 등 3명 공동 선두

입력 : 2018-04-19 18:21:49 수정 : 2018-04-19 18: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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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포천 배병만 선임기자]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개막전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박정호(33)와 나운철(26), 옥태훈(20) 등 3명이 19일 경기 포천시의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 쁘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의 1라운드에서 모두 6언더파를 휘둘렀다.

오전조에서 일찍 경기를 끝낸 박정호는 8개의 버디에 2개의 보기, 그리고 뉴질랜드 교포인 나운철과 옥태훈은 모두 7개의 버디에 한 개의 보기를 각각 기록했다.

2006년 KPGA 투어프로에 입문한 박정호는 지난해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오픈에 공동 20위가 최고 성적이다.

박정호는 “티샷이 잘 맞아 경기를 풀어나가기가 수월했다. 퍼트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샷감이 좋아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나만의 골프를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정호는 8주 동안 태국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고 한다.

이번 대회 신인인 옥태훈은 드라이버가 장기이며 전지훈련에서 특히 퍼터와 웨지에 중점 훈련했던 게 이번 라운드에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올해 신인왕을 목표로 하며 본래 최저타수 1위에도 욕심을 냈으나 막상 투어에 오니 실현하기 어려울 거 같아 세이브율면에서 상위에 위치하고 싶다고 한다. 일단 예선통과가 목표다. 옥태훈은 한국남자프로골프 2부와 3부투어에서 각각 1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 프로골프 선수인 이승민(21)이 초청 출전해 이븐파 72타를 쳐 컷 통과를 바라볼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 6월 KPGA 정회원 자격을 따낸 이승민은 지난해 참가 기회를 얻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컷오프됐다. 

man@sportsworldi.com

(왼쪽 부터) 박정호. 나운철. 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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