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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19 13:15:27, 수정 2018-04-19 14:13:36

    오락가락 등판일정, 류현진에 찾아온 3번째 시험대

    •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등판일이 세 번째 변경될까.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좌완 선발 리치 힐이 왼손 중지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등재가 16일자로 소급적용되면서 빠르면 26일에는 복귀할 수 있을 예정. 그러나 선발진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지면서, 류현진에게 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힐은 지난 15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부진과는 무관하게 오는 21일 워싱턴과 홈 3연전 1차전에 맞춰 다음 등판을 나설 계획이었다. 클레이튼 커쇼-류현진-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힐 순으로 나서던 로테이션 구멍이 났지만, 2군에서 대신 콜업된 아담 리베라토레는 불펜 요원이기에 이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로서는 대체 선발을 투입하기보다는 기존 선발진에서 답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마침 19일 마에다를 마지막으로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20일은 이동일로 주어진 상황. 하루의 여유가 있는 만큼 22~23일 선발로 예정됐던 커쇼와 류현진의 출격을 앞당길 수 있다. 가뜩이나 ‘1선발’ 커쇼는 4일 휴식 후 등판 루틴을 선호하는데, 다저스의 로테이션은 에이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돌아가고 있다.

      ‘5선발’로 시작한 류현진은 이미 시즌 초 두 차례 순서가 뒤틀린 바 있다. 첫 등판이었던 3일 애리조나전에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우천 취소 여파로 커쇼의 등판 간격을 맞추는 과정에서 한 턴을 거르게 됐다. 그러나 이튿날 ‘2선발’ 우드가 식중독에 걸리면서 밀린 등판일에서 또 하루가 앞당겨졌다. 그러나 이후 2번의 등판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11일 오클랜드전), 6이닝 3피안타 2실점(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게의치 않는 호투를 펼쳤다.

      만약 류현진이 22일 선발로 나서면 상대는 우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지난 시즌 28경기 15승4패 평균자책점 2.5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른 최고의 투수 중 하나다. 타선에는 예비 FA 최대어로 꼽히는 거포 브라이언 하퍼가 버티고 있다. 투타 모두에서 탄탄한 워싱턴이기에 시즌 3승 사냥도 만만치 않아질 예정이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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